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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베뉴’ 출시 3년만에 50만대 판매 돌파
| 관리자 | 조회수 739

 

인도 시장서 두각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출시 3년만에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베뉴는 지난 2019년 5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4월까지 국내 5만1092대, 해외 45만5669대 등 모두 50만6761대가 팔렸다.

현대차가 지난 2020년 10월 ‘2021 베뉴’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6개월간 1만6867대가 판매됐고 2020년 1만7726대, 작년 1만3496대, 올 들어서는 300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의 경우 수출 및 해외공장 판매를 합쳐 출시 첫해 9만4911대가 팔렸고 이후 매년 30% 이상 늘어 2020년 12만7110대, 지난해 17만2224대, 올 들어 4월까지 6만1042대를 기록했다.

베뉴는 미국 워즈오토의 ‘2020 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 컨슈머가이드의 ‘베스트 바이 어워드’, 카즈닷컴의 ‘최고의 가치상’, CNET의 ‘2021 베스트 서브컴팩트 SUV’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뽑은 ‘5년간 최저 보유 비용 자동차’ 소형 SUV 부문에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뉴는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곳이 인도인 만큼 현지 판매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현지 생산돼 현지 진출 첫해에 ‘인도 올해의 차’를 받으며 7만44대가 팔리는 등 3년간 30만79대가 판매됐다. 해외 전체(45만5669대) 중 65%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가 집계한 인도 승용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베뉴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소형 SUV 중 마루티 ‘브레짜’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랐고 작년에는 3위로 떨어지기는 했으나 10만8007대가 팔려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었다.

올해도 4월까지 3만9201대가 팔려 타타 ‘넥슨’, 마루티 브레짜에 이어 동급 판매 3위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뉴는 ‘캐스퍼’와 함께 현대차 엔트리급 SUV 라인업을 지탱하는 모델”이라며 “높은 가성비로 전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