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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한눈에”… 현대차, 1회 충전 400km 가는 청소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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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대 수소산업전 ‘H2 MEET’… 미국 등 16개국 참여 킨텍스 개막

현대차 청소특장차 내년 상용화
SK는 친환경 수소물류센터 전시
효성 액화수소 기술도 눈길 끌어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H2 MEET 2022’에서 현대자동차는 수소 멀티콥터 드론(윗쪽 사진)을, 두산은 차세대 충전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16개국 24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각 사 제공
수소드론, 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H2 MEET)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현대차가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청소 특장차를 처음 선보이는 등 수소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가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올해가 3회째인 ‘H2 MEET’ 전시회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이날부터 나흘간 친환경 시대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수소경제와 연관된 다양한 이론과 실증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14개의 국제세미나와 콘퍼런스도 열린다.

전시회 조직위원장인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지난해 대비 참가 기업 수는 56%, 전시 면적은 42%가 증가했다”면서 “수소와 수소경제에 거는 각국의 기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2050년 세계 수소시장 규모가 2조5000억 달러(약 3348조7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먼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상용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에 뛰어든 현대차는 수소를 연료로 쓰는 경찰버스와 청소 특장차(청소차, 살수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청소 특장차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날 전시회장에서 “수소연료전지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의 실증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기술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넥쏘를 이을 다음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해서는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