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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레벨4 자율주행차야”… 현대차 로보셔틀, 판교 달린다
| 관리자 | 조회수 701

 

로보셔틀이 판교 제로시티 일대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로보셔틀 서비스를 판교에서 선보인다. 28일 현대차는 29일부터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경기도 판교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의미하는데, 이번 시범 서비스에 투입된 차량에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서 레벨 3보다 차량의 개입 범위가 더 넓다.

현대차는 대형 승합차인 쏠라티를 개조한 자율주행 차량 2대를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에 투입하고,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셔클 서비스는 탑승객이 어플을 통해 가까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 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되는 최적의 경로를 따라 호출한 위치로 차량이 이동하는 방식이다.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배차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로보셔틀은 판교테크노3사거리 기준 반경 약 540m로 설정된 지역에서 운영된다. 지난 해 세종시에서 첫 선을 보인 로보셔틀을 판교 제로시티에서 운영함으로써 복잡한 도심환경에서의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