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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도시형 쇼룸 '시티스토어'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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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고객 온라인 판매 지원 및 수요 확보
후쿠오카 이어 이달 말 나고야점 오픈 예정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오는 8일 일본 후쿠오카현 사야군 미야야초에 현지 최초 도시형 쇼룸 '현대 시티스토어 후쿠오카'를 오픈한다. (사진=현대모빌리티재팬)

▲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오는 8일 일본 후쿠오카현 사야군 미야야초에 현지 최초 도시형 쇼룸 '현대 시티스토어 후쿠오카'를 오픈한다. (사진=현대모빌리티재팬)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도시형 쇼룸을 오픈했다. 일본인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저격하기 위한 요소들을 종합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오는 8일 일본 후쿠오카현 사야군 미야야초에 현지 최초 도시형 쇼룸 '현대 시티스토어 후쿠오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차(ZEV) 온라인 구매를 검토하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 시티스토어 후쿠오카는 지난 7월 현지 고객의 온라인 판매 지원과 수요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 연중무휴로 전용 주차장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과 구매 상담, 고객 인도를 진행한다. 아이오닉5 외 다른 차량의 전시와 시승 서비스도 준비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일본 시장에서 아이오닉5 일반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대 시티 스토어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 시티스토어 후쿠오카에 이어 이달 말 현대 시티스토어 나고야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일본 시장에 재도전장을 낸 현대차는 현대 시티스토어를 통해 일본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저격한다. 현대모빌리티재팬 관계자는 "시간에 제약 없이 현대 차량 견학과 시승,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친밀한 거점을 만들고 있다"며 "현지 고객에게 더욱 부드러운 온라인 차량 구입 체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일본법인명을 현대자동차재팬에서 현대모빌리티재팬으로 바꾸고 일본 승용차 마케팅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은 지난 2009년 말 철수한 이래 12년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06년 2265대를 판매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07년(1484대), 2008년(741대), 2009년(614대)로 실적이 하락했다. 때문에 버스 등 상용차 부문만 남기고 모든 사업을 접었다. 2010년 94대, 2011년 33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8년의 경우 4대를 판매한 바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모델 중심으로 현지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판매는 원스톱 온라인 세일즈로 운영해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탐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전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일본 전용 폰트도 개발했다. 일본 서체 회사 모리사와와 함께 개발한 현지 전용 폰트 'Hyundai Sans JP' 사용을 시작했다. 글로벌 브랜드로써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 기존 폰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유일무이한 서체가 되도록 세세한 설계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