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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시에 국내 최초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
| 관리자 | 조회수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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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로템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 오준석 상무,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검사처 박용석 처장, 서울시 친환경차량과 정순규 과장, 광진구 백일헌 부구청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 광진구의회 추윤구 의장, 산업부 에너지안전과 배재형 사무관,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부장 김희준 상무,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박기철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현대차는 27일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지에서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신개념 충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정부 기관, 지자체, 민간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 △서울시와 광진구는 지자체 행정 지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안전 검증을 맡는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기획·투자·설계 총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 및 충전소 운영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 및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충전소 부지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의 차량관리 어플리케이션인 ‘마이현대’를 통해 예약제로 이용 가능하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하루에 최대 5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권 및 제주도 등 수소차 인프라 미보급 지역 내 이동형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신개념 수소 인프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확산의 선결 조건인 수소차 보급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