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만 있던 현대차 '전설의 車'…50년 만에 빛 본다
현대차 공식 초청으로 지난 21일 방한한 주지아로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이너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1974년 포니가 양산됐던 울산 공장을 돌아보는 등 현대차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지아로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다.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2세대 등 현대차의 여러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대차가 헤리티지(유산)를 대중들과 공유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현대차는 GFG 스타일과 공동으로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기로 했으며 내년 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