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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앞장”…현대차, 파리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 관리자 | 조회수 479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기간 전기차 활용 파리 순회

회원국 주요 인사 및 세계 관광객 대상 부산 알려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친환경 모델이 파리 주요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8~2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친환경 차량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

현대차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모델을 총회가 열린 팔레데콩그레 및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관광 명소 주변에서 운행했다고 밝혔다. 총회 참석을 위해 모인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주요 인사와 파리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고려해 유치 활동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코나 EV’ 등을 활용했다. 아울러 현대차·기아 파리 현지 판매 거점에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와 안내 책자를 비치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에도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투싼’ 차량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 유치 후보국 간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민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소속 연구원이 대표 연사로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민국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유치 후보국 4개 도시의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지는 내년 11월경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부산만의 경쟁력과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작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다.

현대차 파리 현지 판매 거점에서 설치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