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경남,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지원… 5년간 5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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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기업에 5년간 58억원을 투입,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전기구동 방식의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19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창원, 사천, 김해, 함안, 창녕 등 5개 시·군과 자동차부품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기술세미나를 했다.


이날 보고회는 ‘미래자동차 산업현황 및 기술동향’에 대한 기술세미나 후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와 향후계획에 대한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자동차 산업은 유럽 등 선진국의 환경규제와 테슬라, 니콜라 등 신생기업 등장으로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전기구동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 같은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을 지원해 지역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58억원을 도내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남도와 5개 시·군이 18개사 21건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고용 30명, 매출 7억4000만원, 특허 3건 등 직접 성과를 거뒀으며, 미래차 전환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거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기술개발패키지지원 △사업화패키지지원 △실증지원 등으로 미래차 분야 유망품목을 개발하고 사업화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도는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용역을 수립하고 있으며, 경남테크노파크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와 함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친환경차 사업재편 지원도 하고 있다.


구병열 경남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전환은 단순히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산업의 변화 외 세계 자동차시장 선점과 생존 경쟁”이라며 “도내 시·군과 함께 관련 업체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해 지역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