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는 정만기 회장 명의로 한국산 전기차가 세제혜택 대상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개정을 요청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의 경우에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KAMA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업계는 현재 모든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어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대(對)미 수출과 국내 자동차 생산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KAMA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제품과 미국산 제품을 동등하게 대우해야한다는 한미 FTA에 따라 한국에서 제조 또는 조립된 부품이 사용된 배터리가 탑재된 한국산 전기차에도 세제 혜택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한미 FTA에 일치되도록 미국산 수입전기차에도 보조급을 지급했다"며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지난 30년간 130억 달러(약 16조9천700억원) 이상 투자를 통해 미국인 10만명 이상을 고용했다"고 강조했다.
KAMA 회원사로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차[003620]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