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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방문...상용차산업 상생협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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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대표기업 현대차 전주공장 방문, 자동차산업 현황 확인

전북 주력산업인 상용차산업 발전 위해 지속 협력 요청
완성차·지역 부품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도 당부
“수소차 산업 발전하도록 도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할 것”

김관영 도지사가 도내 상용차산업의 발전 방향과 완성차·부품기업간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현장을 찾아 나섰다.

김 지사는 14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최준혁 현대자동차 부사장(전주공장장) 등 임직원,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최상호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등 유관기관장들을 만나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놓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지사는 먼저 최 부사장으로부터 현대차 전주공장의 현황에 대해 소개받은 뒤 “전라북도 자동차산업 발전에 현대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며 그동안 전주공장의 협력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와 최 부사장은 현대차 전주공장의 상용차 생산량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주공장의 생산 차종 다양화 및 생산 물량 증대 등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대표기업이자 자동차산업의 근간인 현대차 전주공장의 활성화가 지역경제와 부품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다”며 “전북의 경제 부흥을 위해 앞으로도 현대차 전주공장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신형 모델 개발주기가 4년인 승용차에 비해 상용차 개발주기는 10년 이상으로, 그 기간 동안 주요부품의 납품단가는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반면, 부품기업 인건비는 매년 증가해 부품기업 경영난 가중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지역 부품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납품단가 현실화 등 다각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소통의 시간에 이어 상용파이로트동의 수소전기트럭 생산시설을 시찰하는 자리에서 지난 ’20년 스위스 수출에 이어 최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독일 시장 진출을 축하하며, “현대차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완주 지역에 수소 관련 검사·인증·연구시설을 집적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소차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은 국내 중대형 상용차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생산거점으로 자동차산업은 도내 500여 부품기업과 약 2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전북도의 대표적인 주력산업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군산·김제·완주를 중심으로 군산 전기·자율차, 대체부품산업, 김제 특장차, 완주 수소차 등 지역별 특성에 기반한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도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