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6일 정부가 1천600cc 미만 소형 자동차 신규 등록 시 채권매입 의무를 면제한 것과 관련, "고물가, 고금리에 맞닥뜨린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완화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는 급격한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으로 위축되는 내수에 대비한 주요 대책"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해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3월부터 1천∼1천600cc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의무매입을 면제하는 내용의 '지역개발채권 및 도시철도채권 개선방안'을 14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