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경북도-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자동차산업 등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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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전지 배터리산업, 자동차부품, 농업 등 교류 방안 모색

1.피에몬테주 주지사 면담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알베르토 치리오(Alberto Cirio) 주지사와 만나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유럽을 방문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알베르토 치리오(Alberto Cirio) 주지사와 만나 교류 협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피에몬테주는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본산이자 북부지역 산업 중심지고, 경북은 신라의 삼국통일과 구미전자산업단지를 통해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양 지역 공통분모를 확인했다.

 

피에몬테주는 자동차, 중공업, 우주항공, 기계, 금융 등이 다양하게 발달했고 이탈리아 내 밀라노, 로마에 이어 전국 3위의 국내 총 생산성을 기록하는 도시다.


주도인 토리노는 연매출이 12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산업용 로봇시장 5위 안에 손꼽히는 글로벌 로봇 제조기업 코마우(Comau, 1973년 설립)가 있어 AI서비스로봇의 글로벌 제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경북도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피에몬테주는 이차전지 배터리산업 육성에 전력하고 있어 올 상반기 중 포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이차전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려는 경북도와 협력이 기대된다.

도는 2019년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SK 등의 기업과 연계산업 육성을 진행 중이며 투자기업에 대한 인력양성 전담팀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피에몬테주는 2021년 피아트와 프랑스 그룹 푸조(PSA)가 합병한 스텔란티스(Stelantis)사를 비롯해 토리노에 본사를 둔 상용차 및 중장비 제조업체인 이베코(Industrial Vehicles Corporation)가 위치해 있어 경북의 자동차부품산업과도 교류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토리노대학에 한국어과 신설이 예정돼 향후 도내 지역대학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대학과 연구원 및 공무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피에몬테주와 경북도는 공통점이 많아 다방면의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만남으로 두 지역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동반자가 되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