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울산 방문한 중국 자동차의 도시 '장춘시'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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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년 자매결연... 울산의 수소산업 전략·수소생산 설비 견학


▲  울산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창춘시 대표단(단장 리웨이수 부시장)이 25일 울산시청 접견실을 방문해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지난 1994년 울산광역시와 자매도시가 된 중국 창춘시 대표단(단장 리웨이수)이 4월 25일 울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장춘시는 지난 29년 간 울산시와 경제·문화·체육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울산-창춘시 자매결연 30주년 행사를 논의하고 울산의 수소 관련 기관을 방문해 울산 자동차·수소산업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장춘시는 중국 북방지역인 길림성 중부에 위치한 길림성의 성도로 인구 853만 4000여 명에 면적은 2만604㎢로 울산보다 인구는 약 7.7배 많고 면적은 20배가량 큰 도시다. 재정규모도 일반예산이 1077억 6000여 위안, 한화로 19조 3968억 원으로 울산 예산 5조여 원보다 4배가량 많다.

장춘시는 국제 자동차성, 영화성, 삼림성으로 유명하며 지난 2007년 아시아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다. 특히 42개 정규대학이 있는 교육도시로 이름나 있다. 또한 주력 업종이 자동차산업이며 중국 최초 자동차 제조공장이 들어선 도시라 우리나라 자동차의 도시 울산과 닮아 있다.

장춘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사업 확대와 내년 울산-창춘시 3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를 방문해 울산의 수소산업 전략과 그린 수소를 비롯한 수소 생산 설비를 둘러봤다.

한편 이번 창춘시 대표단의 울산 방문은 지난 2019년 9월 울산-창춘 자매도시 25주년을 기념해 왕카이 당서기 일행이 울산을 방문한 후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