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중국 염성시 업무협약전남 영암군은 최근 중국 강소성 염성시와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 도시는 업무협약에서 미래자동차 분야 기술협력 및 산업 생태계 구축 강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도모 등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지난달 한·중 무역투자박람회 참가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영암군 방문단과 염성시 간에 이뤄졌다.염성시는 중국 강소성 동북부에 위치한 인구 약 828만 명의 대도시로 미래 자동차, 신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특화지역이다. 특히 종합보세구역과 한국공업, 광전산업, 신에너지자동차산업 등으로 구성된 4개의 경제기술개발구를 기반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민인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영암군 방문단은 친환경 특장 전기차 전문기업인 ‘열달 전용차 유한공사’를 방문해 전기 특장차와 신에너지 기술 개발 현황을 시찰하고,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서 논의된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미래자동차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자동차와 신에너지 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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