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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상복 터졌네"…현대차·기아, 해외 시상식 '싹쓸이'
| 관리자 | 조회수 33

 해외서 더 인정받는 현대차·기아, 英·美 시상식 휩쓸어


영국 ‘2025 왓 카 어워즈’서 7관왕
스포티지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SUV’
미국 '카 앤 드라이버' 23개 차종 올라
현대자동차그룹이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국, 미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2025 What Car Awards)'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 기아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선정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왓 카 어워즈 7관왕 달성은 현대차그룹이 소형차부터 대형차, 전기차, 고성능차까지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을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도 수상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N이 '콤팩트 전기 SUV', 기아△EV6가 '콤팩트 전기 SUV'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이 '중형 럭셔리 전기 세단' 등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주관 '2025 베스트 10(10 Best Trucks for 2025)'에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차, 기아 7개 차종은 미국 유수의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World Report)>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2025 Best Cars for the Money)'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부문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007년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신차 순위와 리뷰를 발표해왔으며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연비, 편안함 및 실용성 등 품질에 기여하는 요소와 구매 가격, 총 소유 비용 등 가격 대비 성능을 위주로 평가해 수상차량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