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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이징 택시 시장 장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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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최근 중국에서 승용차 생산을 정식 허가받은 현대차의 현지 합작법인이 중국 베이징시의 택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은 베이징시는 시영 기업인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와 현대차의 합작 기업인 베이징현대자동차(北京現代汽車)에 택시 시장의 상당 부분을 넘겨 주는 규정들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시의 허가를 받고 운행중인 택시는 6만7천대로 분석가들은 이 가운데 15~20%가 매년 교체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물량은 베이징현대자동차의 내년 생산 목표인 3만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소나타 모델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현대로서는 매우 편안한 쿠션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 10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가 50대50의 지분으로 설립한 베이징현대자동차는 중국 정부로부터 현지 승용차 생산 허가를 정식으로 획득했으며 당시 현대차는 베이징시는 물론 전국의 표준 택시로 쏘나타가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