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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북미공장 부지 10만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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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2. 19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인근에 연산 30만대의 북미 모듈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10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한규환사장과 돈 시걸만(Don Siegelman) 앨라배마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앨라배마주 에어포트 인더스트리얼 파크지역에 들어설 북미공장 부지 10만평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를 북미공장 부지로 최종 선정하고 총 3000만달러를 투자' 연산 30만대 규모의 첨단 자동차 모듈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공장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내년초부터 공장건설에 착수' 2005년초부터 운전석 및 섀시모듈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듈은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NF(쏘나타 후속)"와 "CM(싼타페 후속)" 차량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북미공장 설립 이외에 이달말 중국 강소성에 연산 5만대 규모의 모듈공장(강소모비스)을 준공할 예정이며 연산 20만대 규모의 북경공장(북경모비스)도 건설중이다. 강소모비스와 북경모비스는 각각 동풍열달기아차와 북경현대차에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물류기지를 겸하고 있는 중국 상해모비스를 준공' 연산 30만대의 카오디오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