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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다임러'美서 엔진 공동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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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03-01-06

현대자동차와 독일 다임러 크라이슬러'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는 중소형차에 탑재하는 주력 엔진을 미국에서 공동 생산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들 3사는 엔진 공동 개발에 이미 합의' 미국에서의 생산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3월까지 공장 건설 부지를 결정하고 2005년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공동 생산할 엔진은 배기량 2000cc클래스의 가솔린엔진이며' 생산규모는 연간 60만대가 될 전망이다.

출자 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으며' 공장의 레이아웃' 라인 설계' 종업원의 교육 및 훈련 등 세부적인 사항은 3사의 노하우가 수렴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3사는 지난해 5월 균등 공동 출자로 엔진의 합작 개발 회사를 미국에 설립한 바 있다. 미쓰비시와 현대는 각각 자사 공장에서 공동 개발한 엔진을 생산할 방침을 결정하고 있었지만' 생산 규모가 큰 미국은 공동 생산키로 했다.

박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