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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매일경제 2003년 1월8일 오후 2:38
현대차' 올해 내수 82만대 목표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는 8일 올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열고 올해 내수 판매 82만대와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결의했다. 양재동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 김동진 사장과 전국 지점장을 비롯해국내영업본부' 대리점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수 지점 포상과 올해 국내 영업본부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김 사장은 격려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작년 국내외 시장에서 185만대판매와 매출액 27조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국내에서만 전년 대비 9%증가한 77만대를 팔았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6.5% 늘어난 82만대를 내수 판매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고객관리시스템(CRM)을 정착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적합한 판촉 시행과 중장기 판매 경쟁력 강화 등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또 핵심 판매전략으로 브랜드 로열티 강화와 아반떼XD' EF쏘나타' 스포츠형다목적차(SUV) 등 전략 차종 판매 강화' 인터넷마케팅확대' 고객관리시스템 활용을 통한 재구매율 제고 등을 선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GM대우가 본격적인영업에 나서는 등 내수시장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목표를 높게 잡았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지점별로 작년보다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박원 기자 jangba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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