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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전경련 회장 절대 안맡겠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 현대자동차 정몽구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절대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정회장이 당분간 일만 하겠다는 자신의 의사에도 불구하고 전경련 회장에 추대되면 결국은 맡지 않겠느냐는 추측과 관련' 어제 `어떠한 경우에도 전경련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24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회장은 그동안 누차 밝혀온 대로 일만 하기도 바쁘기 때문에 사업 외적인 일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전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한데 이어 정회장이 이같이 전경련 회장직을 절대 맡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차기 전경련 회장에 이른바 `빅3" 총수가 선출되기는 어렵게 됐다.
정회장은 전경련 총회가 열리는 다음달 6일을 전후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종합연구소인 현대차 디자인·테크니컬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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