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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책] 현대차' 계열사간 채무보증 조기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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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머니투데이 2003년 1월27일 오후 12:05

[뉴스-정책] 현대차' 계열사간 채무보증 조기해소

[머니투데이]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를 초과한 현대자동차' 한국토지공사' 동원 등 3대 대기업이 계열사간 채무보증 초과분을 조기에 완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3개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이 2004년3월말까지 해소해야할 계열사간 채무보증중 60% 이상이 미해소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02년중 43개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채무보증금액 총 1조4570억원에 대해 해소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월말까지 총 5448억원이 해소' 해소율 37.4%를 기록했다.

현재 남아있는 채무보증은 9122억원에 달하며 이중 2755억원은 내년 3월말까지' 6367억원은 내년 7월1일까지 해소돼야 한다.

2004년 3월말까지 해소해야하는 기존·신규지정지정 기업집단 소속 채무보증 금액 6758억원 중에서는 4003억원이 조기에 해소됐다.

현대차(885억원) 한국토지공사(800억원) 동원(1226억원) 등은 채무보증을 완전해소했다.

KT는 313억원중 171억원을' 대성은 2896억원중 921억원을 해소해 각각 142억원과 1975억원이 미해소분으로 남았다.

KCC는 채무보증초과금액 638억원중 지난해말까지 해소한 금액이 전무했다.

또 지난해 7월2일 삼호중공업을 계열편입하면서 발생한 현대중공업의 신규 채무보증금액 7812억원중 1445억원이 해소됐다.

미해소분은 6367억원이며 해소시한은 계열 편입 2년 후인 2004년7월1일까지다.

채무보증 해소방법으로는 여신상환이 2972억원(54.6%)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개인입보 대체가 1226억원(22.5%)' 신용전환이 1196억원(21.9%)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채무보증 해소시한까지 1년이상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점검했다"면서 "앞으로 각 기업집단이 제출한 채무보증 해소 계획을 토대로 해소 진행 추이를 점검하고 해소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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