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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유치 다음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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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조성 국회포럼에 참석, 인사말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유치가 다음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자,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선도기반시설인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유치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1일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빛그린산단 인근 100만평 규모의 미래자동차 전용 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겠다는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중심의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해 광주 경제의 48%를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의 생존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미래자동차 국가산단이 조성이 필수적이다는 주장이다.

인프라와 친환경차 부품기업을 집적화 할 수 있는 국가산업단지조성과 이를 기반으로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한국자동차연구원·(재)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테크노파크·지역 부품기업·대학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8월 국회에서 포럼을 갖고 미래자동차 전용 산단 유치 붐 조성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오는 17일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단 유치에 분수령이 될 실사에서는 산업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이 산업분야 및 입지분야에 대한 평가를 한다.

국가 산단 유치전에  현재 19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을 했으며 국토부는 6~7곳 정도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유치에 지역민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국회 포럼에서 전남대 유창호 박사는 주제 발제를 통해 "1단계로 조성되는 빛그린산단 광주 구간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이 80%가 넘어 모빌리티 시장수요와 기업수요를 고려할 때 추가로 신규부지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아와 현대 두 글로벌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도시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미래차 국가산단이 새롭게 조성되면,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