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계명대, 권문식 현대자동차그룹 고문 초청 특강 열어
| 관리자 | 조회수 36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변화와 대응 전략'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비전 제시
권문식 현대자동차그룹 고문이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권문식 현대자동차그룹 고문이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미래혁신인재원이 최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권문식 현대자동차그룹 고문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이 있는 교직원과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 고문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독일 아헨공대에서 생산시스템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까지 역임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권 고문은 자동차 산업의 특성과 미래 트렌드를 분석해 소개했다. 특히 2035년 탄소중립 목표와 대응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권 고문은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글로벌 규제 변화에 따라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이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2035년 모빌리티 산업은 자율주행과 전동화가 주도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진화하는 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35년까지 전기차(EV)와 수소차를 개발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은 물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미래혁신인재원장은 "학생들에게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혁신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달 20일 대구 모빌리티특화단지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총 1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모빌리티 전문가를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