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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비중확대"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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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03년 5월27일

자동차산업 "비중확대"상향

대우증권은 하반기 업황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해 10월부터 유지해 온 자동차산업에 대한 "중립"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2004년 신차 출시를 앞둔 업종 대표주인 현대자동차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감안해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기이지만 노사문제와 현대카드 문제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될 때 본격적으로 매입할 것을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2003년 3분기 "Top Pick"으로는 상반기에 이어 현대모비스를 추천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300원으로 소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각각 3만7000원과 1만1800원으로 상향했다.


조용준 대우증권 연구원은 "2003년 상반기는 내수부진과 수출확대전략의 부분적 성공으로 요약될 수 있다"며 "내수시장에서는 2분기 들어 지난해보다 10%가 넘는 감소에 무이자판매 등 판매조건도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이 이날 제출한 보고서에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수정된 자동차 수요 전망치는 내수가 156만대로 지난해보다 3.3% 감소한 수준이고 수출은 9.7% 증가해 165만대로 나타났다.
조용준 연구원은 "이를 감안한 2003년 생산량은 328만대로 예상되고 산업가동률도 74.6%로 낮은 수준으로 GM대우의 정상화를 감안하면 경쟁심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2003년 3분기에는 자동차 내수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여 2004년 이후로 내수수요도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 내수시장으로 본 자동차업종의 투자의견은 3분기 초에 비중확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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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기자/sowhat@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