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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사 車영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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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헤럴드경제 날 짜 2003.06.17

할부사 車영업 강화

최근 할부사들의 일반대출 비중이 줄고 있다.

이는 대출전용카드 등의 부실자산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할부사들은 자동차할부나 리스 등의 영업비중을 늘려 나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까지 드림론패스의 비중을 2003년 1분기 현재 19%에 서 6%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자동차금융의 비중은 90%까지 늘리기로 했다.

대우캐피탈 또한 최근 일반대출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있다.

지난 5월 까지 일반대출액은 270억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대출액 1200억원과 비 교할 때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또 대우캐피탈 측은 대출전용카드의 신 규영업을 중지한 상태다.

반면 자동차할부 대출액은 5월까지 5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전체 대출액이 79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크게 늘 어난 수치다.

리스영업액도 올해 5월까지 4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 난해 전채 매출액 547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이와 관련' "회사의 영업전략이 일반대출을 줄이고 자동차영업 비중을 늘려 나가는 방향으로 잡힌 것으로 안다"며 "연체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대출은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아하론패스"상품을 개발' 공격적으로 대출시장에 진출 했던 삼성캐피탈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삼성은 4월 이후 개인론 대출과 학자금 대출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