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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날 짜 2003.06.18
현대車 중국생산 2만대 돌파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베이징자동차와 합작으로 설립한 베이징현대자동차가 6 개월 만에 2만대를 생산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 자동차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세 를 보이고 있다"고 대서특필했다. 베이징현대자동차가 이처럼 짧은 시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신 모델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발주자인 혼 다 아우디 볼보 등이 중국시장에서 재고 위주로 영업한 것과 차별화 한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노재만 베이징현대자동차 총경리는 "30~45세 신지식 계 층을 겨냥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며 고급화로 차별화한 전략을 성공요 인으로 분석했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도 현대차 돌풍을 일으 킨 한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내년 1월부터 생산하는 엘란 트라도 최신모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매일경제 <베이징 = 윤형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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