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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다임러 합작법인설립에 완주군민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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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날 짜 2003.06.20

현대차-다임러 합작법인설립에 완주군민 나서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현대자동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간의 전주상용차 합작법인 출범이 현대차 노사의 단체협상 결렬로 무산될 우려가 높아지자 지역주민들이 노사합의를 위한 호소에 나섰다.

전북 완주군내 20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강한전북 일등도민운동 완주군추진협의회(회장 박승진)는 19일 오후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회사대표와 노조측을 만나 현대차-다임러와의 합작법인이 하루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현대차-다임러 합작법인 설립은 군민의 염원"이라고 전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대화의 장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20일 오전 완주군청 상황실에서 읍.면 회장단 회의를 열고 합작법인 설립 촉구를 위한 대대적인 결의대회 일정 등을 논의키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상용차 합작법인 출범문제를 놓고 10여차례 협상을 해왔으나 지난 4월 협상이 결렬된 이후 아직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