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뉴스
현대차 임.단투를 보는 천편일률적인 언론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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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투에 대한 비판적 언론의 태도는 가히 적대행위 수준에 이르고 있다.
중앙쟁대위가 결정한 특근 및 철야 거부와 주요일정 중 잔업거부는 "투쟁"의 개념이 아니다. 휴일 특근이나 철야를 안하겠다는 것과 중요한 의사결정시기에 잔업을 하지 않는 것을 놓고 침소봉대하는 언론의 태도로 미루어 올해 노사간 단체교섭이 언론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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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03년 6월21일

차업계도 파업 먹구름
자동차업계에 파업태풍이 몰려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20일 임금 삭감없는 주5일제근무 등 3대 핵심쟁점에 대한 노사이견을 명분으로 21일부터 잔업 및 특근거부와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의' 생산차질 등 상당한 경영손실이 예상된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4일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찬반투표 실시에 앞서 21일부터 임금ㆍ단체협상이 종결될 때까지 특근및 철야근무를 거부하고' 25~27일에는 주간잔업도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또 25일에는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동참하고' 26일에도 2~4시간의 부분파업 등 실력행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그동안 금속연맹이 결의한 ▦해외투자 때 노조와의 합의 등경영참여 문제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주40시간 근무 실시 등 핵심쟁점을 놓고 임ㆍ단협 협상을 벌여왔으나' 입장차이가 워낙 커 난항을 겪어왔다.

쌍용자동차 노조도 이날 사업장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 참가 조합원 4'804명 중 4'229명(8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사측과 8차에 걸쳐 임금협상을 진행에 왔으나' 이견을좁히지 못하고 13일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쌍용차 노조관계자는 “사측과의 임ㆍ단협상과는 별도로 2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4시간 경고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임금 11만3'675원(기본급 대비 11.1%) 인상 ▦당기순익의 40% 범위내 성과급 지급 등의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GM대우차 노조도 이달중 금속연맹이 제시한 3대 핵심쟁점의 관철과두자리수 임금인상을 위한 임금협상을 사측과 가질 예정이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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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03년 6월20일

현대차' 25일부터 부분파업 돌입

[머니투데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25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제1차 중앙쟁위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오는 24일 쟁위행위 조합원 총회를 거쳐 25일 주·야간조 4시간씩 부분파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김종수기자/js333@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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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03년 6월20일

[자동차] 쌍용자동차도 파업 결의

현대자동차 노조의 쟁의 결의에 이어 쌍용자동차 노조도 파업을 결정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쌍용차 노동조합은 19일 각 사업장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참가 조합원 4'804명 중 4'229명(8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사측과 8차에 걸쳐 임금협상을 진행에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3일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쌍용차 노조 간부는 “임금 협상 동안 금속연맹이 결의한

▲주 40시간 근무 실시

▲해외투자 때 노조와 합의 등 경영참여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의 문제를 우선 논의하느라 임금 인상 등은 아직 거론조차 하지 못한 상태”라며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으나' 일단 2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4시간 경고파업’에만 동참할 계획이며 그 동안에도 사측과 협상을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임금 11만3'675원(기본급 대비 11.1%) 인상

▲영업이익의 40% 범위내 성과급 지급 등의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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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03년 6월20일 오후

현대차' 잔업거부.부분파업 결정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단협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돌입에 앞서 특근과 잔업을 거부하고 부분파업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 중앙쟁의 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4일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찬반투표에 앞서 내일부터 특근과 철야근무를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주간작업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이처럼 부분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감에 따라 현대차의 정상적인 생산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류재복[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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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03년 6월22일

파업…파업… 끝이 안보인다..
24일 지방지하철.25일 민노총.28일 철도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오는 24일 궤도3사(대구.부산.인천지하철)노조의 총파 업투쟁쟁을 신호탄으로 이번주부터 본격 시작된다.

조흥은행 사태가 타결됐지만 곧바로 궤도3사 파업에 이어 25일 민주노총의 4시 간 부분파업' 28일 철도노조파업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노사현장에 긴장감이 고 조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등 대형제조업체를 비롯한 민주노총 금속연맨 사업 장들도 내달 2일 총파업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먼저 지하철 철도 택시 버스노조가 이번주 연쇄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어 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궤도3사 노조는 정부가 1인 승무제 철폐' 안전인원 확보' 외주용역화 철폐' 대 정부 교섭 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24일 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노조 역시 공사화 철회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8일부터 총 파업에 가세하고 시내버스와 택시노조도 30일부터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장 역시 파업대란이 우려된다.

민주노총 조합원 10만여명은 24일 경제자유구역철회등을 요구하며 4시간 부분파 업을 벌이고 내달 2일에는 금속연맹산하 2백여개 사업장이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근무제 도입 등을 내걸고 총파업투쟁에 동참한다.

이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20일 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금속노조 1백40개 사업장과 현대자동차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임단협 결렬을 이유로 잇따라 파업을 결의할 예정이어서 전국의 산업현장은 심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이 조흥은행 파업 타결과 관계없이 오는 30일 총파업을 예정 돼로 강행하고 국민건강보험 직장노조도 23일과 30일 각각 하루 파업에 들어간 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