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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베이징현대車 中대표업체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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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03년 6월24일

[정몽구회장] 베이징현대車 中대표업체로 육성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24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격)과 면담을 갖고 베이징현대기차의 발전방향 등 중국사업 확대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말 쏘나타 출시 이후 북경현대기차는 판매호조로 올 상반기 생산목표인 2만대를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5만대생산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베이징현대기차를 중국인민을 위한대표 자동차회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방궈 위원장은 "최근 중국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던 사스가 유행하는 기간에도 모든 직원이 단결해 한 명의 이탈자도 없이 사스예방과 차량생산에 노력해 준 베이징현대기차의 적극적인 협력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