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뉴스
[2003 상반기-한경 소비자대상 (下)] 중형차-현대 "뉴EF쏘나타"
| 운영자 | 조회수 2,083
한국경제 날 짜 2003.07.01

[2003 상반기-한경 소비자대상 (下)] 중형차-현대 "뉴EF쏘나타"

현대자동차가 이름을 바꾼다면 "쏘나타자동차"로 변경하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쏘나타 시리즈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차종이다.

EF쏘나타 후속으로 2001년 1월 출시한 뉴EF쏘나타는 연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됐다. 중형 승용차 시장점유율은 40∼50%.

현대적 세련미와 클래식한 정통성이 어우러진 뉴EF쏘나타의 디자인은 매혹적이다. 기존 EF쏘나타의 날카로운 각을 그대로 살려 중후함을 유지하고 있다.

성능 역시 개선됐다. 대형급 모델에 준하는 차체와 함께 초경량 델타엔진' 연비효율의 향상과 변속충격을 크게 줄인 첨단 6단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동력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도 크게 높아졌다. 차량의 전방위 충돌 가능성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 차체안전구조(HAIST)를 체택' 미국 및 유럽의 모든 충돌테스트에서 규제치를 통과했다.

또 최고 17%의 제동거리 단축효과가 있는 첨단 ABS' 인공지능 인식기능이 있는 인텔리전트 에어백을 전모델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알루미늄 및 각종 경량재를 대폭 적용해 엔진의 무게를 20% 이상 줄이고 동력 전달효율을 극대한 것도 장점.

내부에는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고급재질의 인체 공학적 시트' 내비게이션이 결합된 첨단 AV시스템' 유해가스 차단장치' 전자동 에어컨 등 첨단 고급사양을 적용했다.

현대는 해외시장에서도 과거 EF쏘나타의 명성을 뉴EF쏘나타가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5년 첫선을 보인 쏘나타 시리즈는 이미 단일 브랜드로 지난 96년 국내 최대인 1백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01년에는 누적생산이 2백만대를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차로 자리매김했다.

뉴EF쏘나타는 지난 18년간 쏘나타 1∼5세대를 거치면서 축적된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명차들과 경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