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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로이터 2002년 11월18일 오전 10:10
현대차그룹' 불가리아에 공장 건립 검토
서울' 11월18일 (로이터) - 현대자동차그룹이 동유럽 불가리아에 자동차부품공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대차 고위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불가리아 대통령과 만났을 때 그쪽에서 현대차그룹이 불가리아에 부품 공장을 건설할 것을 요청해 왔고 이에 따라 불가리아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연말까지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김동진 사장은 연초에 내년부터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것이며 유럽 진출이 확정되면 후보지는 동유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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