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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소세 인하..현대차 등에 긍정적-JP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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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03년 7월4일

특소세 인하..현대차 등에 긍정적-JP모간

[머니투데이] JP모간은 정부가 승용차 특별소비세(이하 특소세)를 이르면 다음주 중에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동차 내수 진작이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재정경제부 김영룡 세제실장은 3일 "당초 연말에 한·미 자동차 협상에서 특소세 인하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소비자들이 이를 기대하고 승용차 구매를 늦추고 있어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며 "당초 계획을 바꿔 이달 임시국회에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되려면 20일 이상 소요되므로 내주 중 국회 재경위원회에 통과되는 시점부터 구입한 승용차에 대해 인하된 세율을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이번 특소세 인하 조치로 1500㏄급 소형 승용차는 현재보다 16만~33만원' 대형 승용차는 200만~3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질 전망이다.

JP모간은 2001년 11월부터 2002년 8월까지 배기량에 따라 특소세를 2~4%포인트 인하했을 때 국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났다며 이번에도 특소세 인하로 자동차 내수 진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JP모간은 특소세 인하로 자동차 내수가 진작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으나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권성희기자/shkwon@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