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뉴스
하반기부터 신차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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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날 짜 2003.07.07

앞으로 출시될 신차를 알아보는 것만큼 쏠쏠한 재미도 없다. 특히 새로차를 구비할 의향이 있다면 앞으로 어떤 신차종이 나오고' 어떤 모델이어떻게 바뀌는지를 먼저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재테크에서도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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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자동차업체들이 올 하반기부터는 잇달아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현대자동차가 그랜저XG의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이달에 내놓는다. 수출형 모델로 개발됐다가 최근 수출·내수 겸용으로 시판하기로결정한 이 모델은 뒷모습이 보기 좋게 바뀌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베스트셀링카인 중형차 EF쏘나타가 새로운 모델로 완전히 바뀐다. 프로젝트명 NF로 개발 중인 EF쏘나타의 후속모델은 미국 앨라배마 현지공장에서도 2005년부터 싼타페와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그랜저XG 후속모델인 TG(프로젝트명)를내놓아 내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는 오는 10월 중순께 스펙트라 후속모델을 내놓는다. 프로젝트명ND로 개발 중인 이 모델은 현대차 아반떼와 플랫폼(엔진과 트랜스미션을포함하는 자동차의 기본축)을 공유한다. 기아차는 특히 ND를 기초로 스포티지 후속모델을 개발' 내년 여름께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대기 중인 모델로는 프로젝트명 MG로 개발 중인 옵티마 후속모델이 있다. 현재 모델과 마찬가지로 EF쏘나타의 후속모델인 NF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한국 시장에서는 NF보다 먼저 출시될 계획이다. 기아차는또 미니밴 카니발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쌍용자동차도 내년 상반기 중 11인승 미니밴 A100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미니밴은 계기판이 대시보드 중앙에 놓이고 2.7ℓ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