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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계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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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매일경제 TV 날 짜 2003.07.08

현대/기아차' 세계경영 박차

세계 자동차 시장이 수출중심체제에서 해외 현지생산과 판매체제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국가간 무역장벽이나 지역 블록화 등에 따른 수출부담을 덜기 위해서인데 현대·기아차도 이에 뒤질세라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세의 기자가 취재했습니 미국에 이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격전지로 급부상한 중국. 2010년 자동차 예상 보유대수 5천만대인 황금시장 중국에 현대와 기아가 출사표를 던진 것은 지난해 말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중국 3대 자동차회사인 둥펑기차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지난해 11월 천리마를 출시했고' 현대자동차는 베이징기차와 베이징현대기차를 합자설립해 지난해 12월 쏘나타를 선보였습니다.

둥펑위에다기아기차는 올해 5만대' 내년에는 3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쏘나타·아반떼 XD 등 승용 전차종을 생산하는 베이징현대기차는 올해 3만대 규모인 생산량을 2010년까지 무려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200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건립중인 현대모터 앨라배마 공장. 196만평 광활한 대지에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환율이나 무역장벽에 방해받지 않고 자동차 생산·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생산규모를 늘린 터키의 현대-아싼과 인디아 첸나이 공장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임병권 / 현대자동차 해외판촉팀장- "글로벌 탑5가 되기 위해선 국내 생산 및 판매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필히 세계화 전략을 통해서 주요시장에서는 현지생산으로 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 공급해야 합니다.

" 오는 2010년 국내 350만대' 해외 150만대 등 연간 50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춰 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로 부상하겠다는 현대·기아차 목표가 실현될 지에 업계는 물론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세의입니다.

/ 매일경제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