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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현대자동차 "美시장서 "엑셀신화"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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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매일경제 2002년 11월28일 오후 3:42

[금탑산업훈장] 현대자동차 "美시장서 "엑셀신화"재현..."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 대표 김동진)는 올해 6월까지 1년간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77억달러 규모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주요 해외시장에서 지역밀착 시장관리체제인 "지역본부제"를 강화하고 주요 수출국에 해외주재원을 파견해 현지 상황 변화에 즉각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한 게 주효했다.

핵심역량 강화' 권역별 전략차종 개발' 브랜드가치 증대' 현지화전략을 골자로 한 "글로벌경영 4대 전략"이 지난해 도쿄모터쇼를 통해 본격화하면서 세계 일류 자동차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지난 85년부터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싼타페' EF쏘나타' 그랜저XG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괄목할 만한 판매 증가로 과거 "엑셀 신화"를 재현하고 있다.

특히 싼타페는 현지 디자인센터에서 고객 기호와 의견을 수렴해 탄생시킨 전략차종으로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EF쏘나타 그랜저XG 등 중대형 차량 역시 미국 언론과 소비자만족도조사기관에서 호평을 받아 지난해 수출 34만6000대'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해 전년보다 42% 신장했다.

현대차는 또 2000년에 미국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시장인 유럽(독일)에 신규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에 착수했고 유럽시장의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전략차종인 매트릭스(내수명 라비타)와겟츠(내수명 클릭)를 출시해 호평받고 있다.

아울러 일본법인 설립으로 세계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일본자동차제조업체들과의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부터는 그랜저XG 등 중대형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월드컵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ㆍ판촉효과에 힘입어 현대차 이미지가 급상승했다.

이밖에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총 5건의 장영실상과 16건의 신기술 인정서인 KT마크를 수상하는 등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CDRi 승용디젤엔진 개발은 연비와 출력을 향상시키고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소음과 배기가스량이 크게 줄어 환경친화적 디젤엔진으로재탄생했다.

최우수 장영실상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