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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판매 "급락보다는 완만회복" -서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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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지영한기자] 미국자동차 시장이 두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차업계에 타격을 주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증권(최대식 애널리스트)는 28일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우 10월 수준보다 크게 더 빠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기간에 급격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물론 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시장의 버블 해소와 더불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서울증권의 분석요약
- 지금까지 미국 자동차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했으나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해 앞으로의 전망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

- 10월 판매 부진은 경기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테이블한 인센티브(빅3는 수익성 악화로 더 이상 판매조건을 떨어뜨리기 어려운 상황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결국' 지금 나타나는 미국 차시장의 침체는 거품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빅3가 수익성 악화로 더 이상 판매조건을 완화시키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수개월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 10월 미국 차시장이 큰 폭의 마이너스성장을 한 가운데 현대차 판매도 전년동월비 24.5% 감소했으며 M/S는 전월비 0.5%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인센티브 약효 소멸(스테이블한 인센티브)로 인한 시장 침체에다 ‘실질 판매가격’ 갭 축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빅3가 수익성 악화(올 3분기에 GM은 8.04억불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되었으며 포드도 적차 폭은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3.26억불 순손실을 기록)로 더 이상 판매조건을 떨어뜨리기 어렵다고 본다면 현대차 판매는 10월 수준보다 크게 더 빠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기간에 급격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

- 결국' 현대차 미국 판매는 시장의 버블 해소와 더불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