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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매일경제 2002년 12월4일 오후 4:47
세계박람회 유치 좌절' 현대車 주가 쓴맛
현대차가 "세계박람회 피해주"로 급락했다. 4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5.56%(2000원) 하락한 3만4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2.9%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하락률이 두 배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수포로 돌아간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박람회를 통해 막대한 기업이미지제고 등 홍보효과와 판매계약이 기대됐지만 유치 실패에 따른 실망매물이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변수인만큼 주가하락이 과대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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