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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수점유율 하락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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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머니투데이] GM대우차의 출범과 르노삼성자동차의 약진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76%에서 2005년 65%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대우증권은 "2003년 자동차산업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GM대우차의 공격 경영과 르노삼성차의 약진 등으로 지난해 48.7%에서 2003년 45.4%' 2005년에는 42.4%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차도 지난해 26.9%에서 2003년 24.7%' 2005년 23.1%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쌍용차의 경우 지난해 7.7%에서 2005년 6.6%로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GM대우차는 올해 10%에 머물던 점유율이 2003년 14.4%' 2004년 17%까지 상승한 뒤 2005년에는 18.3%에 도달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출범 당시 1.9%의 점유율을 보인 르노삼성차는 준준형 신차 "SM3"의 판매 호조와 대형승용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2005년에는 9.5%까지 점유율이 치솟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매출액은 지난해 22조5051억원에서 올해 24조6856억원으로 9.7% 증가한 뒤 2003년 24조5044억원' 2005년 27조13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2조966억원에 달했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내년에는 환율절상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1조5271억원까지 감소한 뒤 2004년에는 1조787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상이익 역시 올해 1조9679억원에서 내년엔 1조8780억원으로 줄어든 뒤 2004년에는 수요회복과 쏘나타 후속모델 출시 등으로 2조1495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조용준 수석연구위원은 “현대차는 2003년이 과거의 고성장기에서 벗어나 저성장기에 접어드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경기가 회복되는 2004년 이후의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현대차에 대한 매수시기는 내년 1/4분기 말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기아차의 경우 내년 3월 출시할 예정인 대형승용 ‘오피러스’의 판매성공 여부가 2003년 하반기 이후의 실적 개선 폭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대우증권은 내년도 자동차 판매가 내수 163만대' 수출 156만대 등 모두 319만대로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