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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순경 `수출확대 사장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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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2003년1월8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중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
회장 주재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력 3사를 포
함한 10여개 계열사의 회장 및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
출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이
달 중순께 사장단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 형식의 수출확대회
의를 열어 수출증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올해 내수시
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을 활성화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회의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기아차 46조8000억원을 포함해 전
년대비 15.6% 증가한 65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매출액
기준 재계 "빅3"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또 현대·기아차는 올해 수출목표(KD수출 제외)를 전년대비
17.4% 늘어난 176만8000대로 잡았다.





현대차그룹' 13일 차계열사 "이례적" 사장단회의

[edaily 김기성기자] 차기정부의 재벌개혁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부문 사장단회의를 개최키로 해 주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회장 주재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력 3사를 포함한 10여개 자동차 계열사 회장 및 사장이 참석하는 "자동차부문 사장단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주력 3사 사장단회의를 열어왔으나 이를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 등 자동차부문 전계열사로 확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참석하는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 케피코 본텍 이에치닷컴 등이다.
특히 부사장급도 소수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져 최근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회장의 아들 의선씨의 참석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사장단회의는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삼성과 LG에 이어 3위로 도약한 만큼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간 협력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차기정권의 강도높은 재벌개혁방안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사장단회의라는 점에서 회의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사장단회의는 신년 인사회를 겸한 행사로 올해 경영방침 공유와 경영목표 달성 독려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며 "최근 차기정부와 재계간 대립양상으로 비춰지는 재벌개혁과 연관지은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연초부터 차관련 계열사 사장들이 모여 회의하는 모습이 선단식 경영이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것이다.

이번 사장단회의에서 정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밝힌 글로벌 경영 강화' 상시 수익경영체제 정착' 성숙된 노사관계 등 새해 경영방침을 거듭 강조하고 현대·기아차 328만대(CKD 포함) 판매 등 각 사별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 "2010년 글로벌 톱5"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해 자동차산업의 주변 환경이 유가 및 환율 불안과 미국 유럽 등의 경제회복 지연' 그리고 국내시장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등 만만치 않는 만큼 업체간 협력 및 시너지효과 창출' 국제수준의 품질향상 등에 대한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기아차 46조8000억원을 포함해 전년대비 15.6% 증가한 65조2000억원의 그룹 매출을 거둬 재계 3위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내용의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발표했었다. 또 CKD를 제외한 현대·기아차의 수출 및 내수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각각 17.4%와 9.0% 늘어난 176만8000대와 135만7000대로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INI스틸 현대하이스코 등 비금융부문 22개'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등 금융부문 4개사 등 총 26개 계열사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 차계열 사장단회의 수출확대세미나로 변경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당초 예정됐던 정몽구회장 주재의 자동차계열사 사장단회의를 금융부문을 제외한 자동차' 철강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참석하는 "수출확대전략세미나"로 변경했다.
8일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오는 13일 개최키로 했던 자동차부문 사장단회의가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자칫 선단식 경영의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자동차와 철강부문 22개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수출확대전략세미나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확대전략세미나는 이달 중순쯤 개최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한 가운데 전 계열사가 수출총력체제를 구축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가 열린다"며 "회장 주재로 경영목표달성을 독려하는 형식이 아닌 경제전망' 수출전략 등을 각 부문이 발표하는 세미나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현대차그룹은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회장 주재로 현대차(05380)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력 3사를 포함한 10여개 자동차 계열사 회장 및 사장이 참석한 자동차부문 사장단회의를 열고 "2010년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한 각사별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독려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