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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적 車 연구기관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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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적 車 연구기관 육성 추진

김종수 기자 [머니투데이] 현대·기아차그룹(대표 정몽구)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를 확대 개편해 국제적 자동차산업 전문연구기관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세계7위 자동차메이커로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과 세계 자동차산업의 동반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현대자동차 경제연구원"을 독립법인체제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강화 결정은 정몽구회장이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과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를 포함한 자동차산업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 경영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산업 전문연구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자동차산업 조사분석 △자동차정책 과제개발과 무역통상 정책 등 대외정책 연구 △ 자동차 경영시스템 등 새로운 지식 계발 △환경과 안전 등의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거시경제' 경영시스템' 자동차산업 등 관련 분야에서 국내외 석.박사급 연구원 30-40명을 연차적으로 모집해 현재 1개팀 총 12명의 연구인력을 2004년까지 3개팀 25명으로' 2007년까지 3개실 5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산업연구소는 2010년 세계5위 자동차 메이커에 걸맞는 기업으로서 현장의 경영정보와 지식을 체계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영환경을 분석해 경영의 확실성을 높이는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자동차산업의 경제가치 창출과 국가경제적 차원의 경영시스템을 연구하는 명실상부한 자동차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