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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 연합뉴스 2003년 2월5일 오전 9:00
현대차[05380]' 2007년 美 점유율 0.79%P 확대[JD파워]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한국의 현대자동차[05380]와 일본의 닛산자동차가향후 5년간 미국 시장점유율을 높일 전망이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를 인용' 4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JD 파워는 연례 보고서에서 오는 2007년 현대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2002년보다 0.79%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오는 2007년께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보다 14만4천대가 더 팔려38%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셈이 된다.
현대차의 이같은 약진은 내년에 출시될 미니밴과 2005년께로 예상되는 중형 SUV시장 진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닛산도 2007년에는 2002년보다 더 많은 18만3천대를 더 팔아 28%의 증가율을 보이며 미국 시장점유율을 1% 포인트 확대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미국의 주요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는 유럽 및 아시아 업체들의 약진에 밀려 시장을 잠식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월간 자동차 판매 전망치와 신차 구입자 조사' 미국 전역 5천개 대리점의 일일 판매 거래량' 향후 출시 모델 분석 연구 등을 토대로 실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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