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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환경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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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연합(업계) 2003년 2월11일 오전 10:48

현대차' 환경전담조직 신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 현대차[05380]가 환경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2010년 자동차산업 환경부문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섰다.
현대차는 11일 "초일류 환경 친화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기업 최초로 환경경영전략을 기업 핵심경영전략으로 승격시켰으며 회장 직속으로 전사 환경위원회를' 기획실 산하에 환경경영전략팀을 각각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해외 유명 환경컨설팅사인 영국의 ERM사(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 독일의 PE그룹(Product Engineering)' 국내의 리처드컨설팅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구매' 생산' 마케팅.판매' 재무.회계' A/S 등 전부문을 포괄하는 글로벌 환경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이번에 신설된 전사환경위원회는 정몽구 회장이 위원장을' 본부 부사장들이 위원을 맡게 되며 경영 환경위원회와 제품 환경위원회' 생산환경위원회로 구성돼 위원회별로 세미나 등을 주관하게 된다.

또 환경경영전략팀은 20여명으로 이뤄진 환경부문 전담기구로 11일 공식 출범했으며 국내외 각종 환경이슈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 상반기 남양연구소에 환경기술연구소를 설치해 폐차 해체 기술' 폐부품 재활용' 환경친화 설계 및 전과정 평가 기술 개발 등을 총괄하고대기.수질.자원재활용 연구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환경전담 조직 구성으로 초일류 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책임 완수와 브랜드 가치 향상' 고객 신뢰성 확보' 제품 이미지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