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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승용차 엔진 합작공장 미시간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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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매일경제 2003년 2월12일 오후 3:21

현대차 승용차 엔진 합작공장 미시간주로 선정

현대자동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 미츠비시 등 3사가 공동 설립한 승용차 엔진 합작법인의 공장 부지가 미시간주로 최종 선정됐다.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는 12일 미시건주의 던디시에 30만평 규모로 3사 공동 승용차 엔진 공장을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혀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공장부지는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노동력과 부품 공급망' 주요 도로와의 인접성' 지역정부의 사업에대한 열의 등을 고려해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 선정된 것"이라고설명했다.

이번 합작공장에서 생산될 엔진은 배기량 1.8ℓ' 2.0ℓ' 2.4 ℓ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현대차의 최신 엔진을 기본으로 3사의 첨단 기술을 결집해 개발된다. 알루미늄 엔진으로 연료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며 특히 각 사의 신형 엔진 플랫폼을 공유할 수 있게 돼 엔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작 공장의 총 생산규모는 연산 150만대로 자동차업계의 공동 개발엔진으로서는 세계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시기는 현대차가 내년 3월'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005년' 미츠비시 자동차는 2006년으로 예정돼 있다.


<장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