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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와 관련'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는 등 사고 복구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2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우선 정몽구(鄭夢九) 회장을 대신해 기획총괄본부장인 정순원(鄭淳元) 사장이 이날 오후 대구시 대책본부를 방문' 정 회장과 그룹 임직원 명의로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또 장의용 차량과 제수용품 100박스' 헌화용 국화 2천송이를지원하는 한편 대구지역의 현대.기아차 100여개 지점과 대리점 소속 약 1천500여명을 총동원해 복구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정 회장은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을 위로할 수 있게 조속한 사고 복구 지원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가동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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