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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유럽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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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경 발행일자 : 2003-03-03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기아자동차는 28일 올해 수출 목표인 52만7'000대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하고' 올해 이 지역 수출을 12만6'000대로 지난해보다 26% 늘리기로 했다.

기아는 이를 위해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벨기에' 영국 등 5개 국가의 판매망을 대리점 체제에서 직영 체제인 법인으로 전환하고 애프터서비스 수준을 해외 유명메이커와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유럽 정비 교육센터에 판매망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테크니컬 핫라인 시스템"을 오픈한데 이어 연말까지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를 2003년부터 3년간 공식 후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

현대자동차도 "작은 월드컵"으로 불리는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유럽 공략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다음달 4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현대차를 유로2004 공식파트너로 공식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선정된 유로2004 공식파트너는 칼스버그' 맥도널드' 코카콜라'JVC' 캐논' NTT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다. 내년 6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로2004 본선에는 16개팀이 진출' 유럽 챔피언자리를 놓고 경기를 벌
인다.
김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