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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내수·수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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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서울경제 2003년 3월3일 오후 7:09

[車] 내수·수출 빨간불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동차 내수판매가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미국의 대(對)이라크전 분위기 고조로 해외시장도 감소해 내수와 수출양부분 동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국내 자동차 5사가 내놓은 "2월중 판매 동향"을 파악한 결과 내수와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28만3'793대로 전달의 29만8'037대에 비해4.7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내수가 지난 1월 12만5'095대에서 2월 11만9'668대로 4.33%의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16만4'125대에 그쳐 5.0% 줄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2월 한달 동안 14만4'85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2% 늘었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7.4%의 감소율을 보였다.

현대차는내수의 경우 5.7%' 수출은 8.4%가 각각 감소했다.

기아차는 내수가 전달보다 2.2% 늘었으나 수출이 11%나 감소' 전체로 6.8%의 판매 감소율을 나타냈다 GM대우는 수출이 서서이 살아나면서 전달보다 36.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내수는 6.7%가 줄었다.

이밖에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4.2%와 12%씩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종별로는 중소형 판매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해 경기 부진 현상을 반증했다.

현대차의 경우 클릭과 베르나가 전월대비 14%와 32.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기아차도 리오와 비스토는 오히려 판매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