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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2주 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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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매일경제 2003년 3월5일 오후 4:24

현대차 52주 신저가 경신

현대차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급락했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차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전날보다 1900원(7.51%) 하락한 2만34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4월 23일 기록한연중 최고치 5만4400원에 비해서 57%나 하락한 셈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4월 54%에서 45%대로 9%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현대차의 주가약세 원인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미국시장점유율 확대의 한계성' 소비심리악화에 따른 내수수요 감소 우려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감은 다소 지나친 것이라는분석도 제기됐다. 이영민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감소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는 상태"라며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자동차의 2월 판매실적은 양호한 편이며 부정적 요인들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어 이제는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5일 쟁위행위 돌입을 위한 찬반투표 결과' 57.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은 "우려할 만한 파업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여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