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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소비자 신뢰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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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중앙일보 2003년 3월11일 오후 6:12

현대차' 美소비자 신뢰도 2위

현대자동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컨슈머 리포트지는 10일 현대차에 대한 미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2001년의 9위에서 지난해에는 일본 혼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연맹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소비자 48만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 2002년식 모델의 경우 1백대당 11대에서 결함이 지적됐다.

이는 지난 2001년식의 1백대당 24대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1위는 일본의 도요타가 차지했다.

이 회사는 차량 결함이 1백대당 10대를 기록하는 데 그쳐 2년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4위는 후지중공업(subaru)' 5위는 닛산이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1백대당 평균 12대에서 결함이 나타나 2001년(1백대당 평균 15대)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BMW' 폴크스바겐 등 독일 업체들은 1백대당 20대의 차량결함으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 최대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10위' 포드는 12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미국 업체들의 차량은 평균 1백대당 21대에서 결함이 나타났다.

유권하 기자 khyo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