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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현대차' 비상경영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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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연합뉴스 2003년 3월21일 오후 12:04

[이라크戰] 현대차' 비상경영체제 가동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 현대자동차[05380]는 이라크전쟁의 발발에 따라본격적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에따라 김동진 사장이 주관하고 국내영업본부' 해외영업본부를 포함한 주요 부문의 본부장이 참석하는 `비상대책반"을 이날부터 본격가동하고 오전중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이라크전 시나리오를 단기전(1개월)' 중기전(2-3개월)' 장기전(4개월 이상) 등 3단계로 설정하고 각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으며 해외상황실을 운영하고24시간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국내영업본부의 경우 전직원의 비상근무체제를 구축' 일일 판매점검체제 가동과 상황점검반을 운영하고 해외영업본부의 경우 중동지역 일일 판매현황점검과 주요 수출국에 대한 지역본부장과 주재원 파견 등 전방위 상황점검을 통해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라크전이 4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내수 17만대' 수출 10만대등 총 27만대의 판매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판매전략과 운영전략 재점검 및비용절감을 위한 긴축경영체제 돌입 등 위기관리를 위한 비상경영체제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