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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생산기지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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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생산기지 확충

현대자동차가 글로벌경영 확대를 위해 러시아' 브라질' 베트남' 태국 등 신흥 경제대국에서의 현지조립생산(KD)을 늘린다. 24일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본부 고위 관계자는 “오는 2010년 글로벌 톱5 달성을 위해 올해 해외 생산기반을 대거 확충할 것”이라며 “올해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에서 현지완전조립생산(CKD)을 강화하거나 신규 진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인도' 터키 등 해외 생산공장에서의 제3국 수출을 활성화하고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오는 8월에 태국에서 아반테를' 오는 6월 베트남에서 스타렉스를 각각 신규 생산한다. 러시아에서는 3월말부터 베르나의 현지조립생산에 들어가며 내년 3월에는 브라질에서 포터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베네수엘라(2월 아반테)' 이집트(3월 베르나)' 대만(6월 라비타) 등 현 해외 KD공장 생산라인에 새로운 차종을 추가 투입한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생산되는 뉴상트로 1만5000여대와 베르나 4900대 등 약 2만여대를 유럽(1만5400대) 및 기타 지역(4900대)에' 터키 현대앗산공장(HAOS)에서 생산되는 스타렉스(1만9200대)와 베르나(5500대) 등 2만5000여대 역시 유럽(1만4000대) 및 일반지역(1만700대)에 수출한다.

현대차는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특화차량으로 겟츠와 라비타를 정해 집중 육성하고 특히 올 7월부터 겟츠 디젤 차량을 투입해 첨단 디젤엔진 광고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해외영업본부는 올해 수출 100만대' 외형 100억달러 체제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모델별 판매 및 오더를 예측' 분석하고 지역별·모델별 생산 배정을 체계적으로 실시 적정재고를 관리하기로 했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